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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보행자 골목길 건너다 뺑소니 사고로 사망 [영상]

   LA지역 주택가 도로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과 관련, 경찰이 목격자를 찾고 있다.  피해자는 75세 남성으로 차량에 치이는 순간 몸이 6피트 가량 공중에 뜬 뒤 바닥에 떨어질 정도로 큰 충격을 받고 쓰러진 뒤 일어나지 못했다. 〈영상 참조〉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75세의 핵터 캐스트로 허랄레스가 지난달 27일 오후 9시15분쯤 사우스LA지역에서 은색 SUV 차량에 치였다. 당시 허랄레스는 트리니티 스트리트(Trinity St)를 건너던 중 웨스트41가 플레이스(West 41st Pl)에서 좌회전하던 SUV차량에 치여 쓰러졌다. 뺑소니 차량은 사고 직후 트리니티 스트리트 북쪽 방향으로 도주했다.  영상을 보면 사고 장소는 일반 주택가 도로로 자동차가 서행해야 할 지역이다. 뺑소니 차량은 빠른 속도로 좌회전을 하다가 길을 건너던 허랄레스를 치고 달아난다. 허랄레스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LAPD 관계자는 "목격자는 사건 담당인 후안 멘도자 형사에게 전화(213-833-3713) 또는 이메일(32010@lapd.online)로 제보를 해달라”며 "이 뺑소니 사건 제보자는 5만 달러 현상금을 보상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디지털부보행자 골목길 보행자 골목길 뺑소니 사고 뺑소니 사건

2022-05-13

“3년 간 지각 한번 없었던 동료였는데…”

“3년 간 한번도 지각조차 한 적이 없는데….”   지난 26일 새벽 LA한인타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뺑소니 차량에 참변을 당한 형제〈본지 4월 27일자 A1면〉는 30대의 성실한 한인업소 직원들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새벽에 직장인 파리 바케트로 출근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이다.     LA카운티검시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쯤 올림픽 불러바드와 마리포사 애비뉴에서 뺑소니 차량에 숨진 남성은 레오니다스 아십 세레치(39). 동생인 윌더는 다행히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     과테말라에서 이민 와 함께 살던 형제는 지난 2020년부터 타운 내 베이커리인 파리 바케트에서 일을 했다. 새벽에 일을 해야 했던 그날도 여느 때처럼 자전거를 타고 올림픽 불러바드를 따라 출근하던 형제는 직장에서 4블록 떨어지 곳에서 사고를 당했다.       목숨을 건진 동생은 한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은 살았지만 형의 죽음을 목격해야 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직장 동료인 한인 재 김씨는 “형제는 3년 전부터 함께 베이킹실에서 일해왔다”며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동료 직원 모두 충격을 받았고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료들은 새벽 근무 때 한 번도 늦은 적이 없었던 형제가 이날 나타나지 않아 무언가 잘못됐음을 직감하기도 했다고 한다.      업주인 김모씨는 “현재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를 개설해 레오니다스의 시신을 고국으로 옮기고 유가족들을 돕는 비용을 모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고펀드미에는 27일 오후 4시 현재 1만3450달러가 모아졌다.      업주 김씨는 “형제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성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직원들 모두 그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얼마나 슬픈지 설명할 수 없다”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의 가족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LA경찰국(LAPD)은 형제를 친 차량은 흰색 지프 체로키로 도난 신고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사고 직전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훔쳤고, 급하게 달아나던 도중 차를 멈추지 못하고 형제를 덮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는 사고 후 올림픽 길 서쪽 방면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상금 5만 달러를 내걸고 용의자에 관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뺑소니 뺑소니 사고 뺑소니 관련 김상진 기자

2022-04-27

타운서 새벽 뺑소니 사건 출근길 형제 덮쳐 1명 숨져

이른 새벽 일하러 가기 위해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형제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1명이 숨졌다.     26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0분쯤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와 마리포사 애비뉴에서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해 자전거를 타고 가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LAPD는 사고 당시 형제가 각자 자전거를 타고 올림픽 불러바드 서쪽방면 직장으로 향하던 중 흰색 픽업트럭에 치였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로 형제 중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다른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피해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형제를 차로 친 뺑소니 교통사고 용의자는 도난 당한 픽업트럭을 몰았다고 전했다. 용의자가 차를 훔쳐 달아나다가 자전거를 탄 형제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페토라 스트리트-마리포사 애비뉴 구간 올림픽 불러바드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경찰은 사고조사를 끝내고 오전 8시쯤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주변 방범카메라 녹화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현상금은 5만 달러라며 제보(213-473-0234)를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사설 마리포사 애비뉴 la 영상캡처 뺑소니 사고

2022-04-26

총격·뺑소니…노숙자 4명 잇단 사망

하루 만에 총격, 뺑소니 등으로 노숙자가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LA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36분쯤 벨플라워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노숙자인 사무엘 피게로아(29)가 총격을 받고 길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6시45분쯤 30대 남성이 파코이마 지역 드론필드 애비뉴 인근 인도에 서있다가 한 운전자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인근 118번 프리웨이 부근에 살던 노숙자”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45분 드론필드 애비뉴에서는 이미 한 차례 총격 사건이 발생, 노숙자인 마리오 로드리게스(42)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사건을 수사중인 LA경찰국(LAPD) 제이슨 하기스 형사는 “같은 날 드론필드 애비뉴 인근에서 노숙자를 대상으로 두 번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 용의자가 동일범인지 여부를 두고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뺑소니 사고도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16일 오전 1시45분쯤 윌밍턴 지역 이스트 스트리트 인근에서 노숙자인 올리비아 에스피노자(56)가 차에 치여 사망했다.   LAPD 관계자는 “당시 피해자는 인도에서 노숙을 하던 중이었다”며 “용의자는 니산 알티마 차량을 타고 있었으며 동쪽 방면으로 도주했다”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뺑소니 노숙자 총격 뺑소니 뺑소니 사고 총격 사건

2022-04-19

다시 웃음 찾은 피터 윤…두달전 뺑소니 사고 날벼락

지난 3월 LA한인타운 교차로에서 불의의 뺑소니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던 피터 윤(18)군은 요즘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다. 사경을 헤매다 극적으로 살아난데다 지난 6일에는 입원 재활치료 중이던 다우니의 한 병원에서도 퇴원해 친 누나 소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한인 커뮤니티 변호사협회(회장 브래드 이) 측이 마련한 위로금 전달식에도 누나와 함께 참석 환하게 웃으며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브래드 이 회장은 "윤 군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이렇게 다시 웃음을 찾게 돼 천만다행이다"며 "앞으로 잘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윤 군은 현재 LA 지역 한 지인의 집에서 친 누나와 함께 살고 있다. 여전히 오른쪽 무릎 상태가 완전치 않아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으며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 윤 군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한인사회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군은 "누나를 통해 많은 한인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셨다고 들었다"며 "너무나 감사 드리고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윤 군은 병원 치료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달 누나와 함께 버지니아주로 이사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2011-05-25

뺑소니 사고 한달여…용의자는 못잡고 밀린 병원비는 그대로지만, 피터 윤군 "이젠 내일의 희망을 노래할래요"

'괜찮아?'란 한마디는 희망을 선물했다. 이제 피터 윤(18)군은 내일을 이야기한다. LA한인타운 뺑소니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한 그는 "사고났던 날은 잘 기억이 안 나요. 글쎄 왜 제가 간식 사러 약국(CVS)에 갔는지도 모르겠다니까요(웃음)"라며 슬쩍 누나를 바라본다. 사고 소식을 듣고 버지니아 주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누나 소냐(22)씨는 그의 유일한 혈육. 이 세상엔 오직 둘 뿐이다. 윤군은 지난달 12일 새벽 6가와 웨스턴 교차로에서 차에 치여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윤군은 머리에 피가 고여 수술마저 여의치 않아 모두를 걱정케 했다. 너무 건강해 보인다고 하자 윤군은 "의사들이 다 놀랐어요. 저처럼 회복이 빠른 환자도 드물다고. 하늘이 도왔죠"하며 밝게 웃는다. "넌 앞으로 (도와주신 분들께) 갚아야 할 게 산더미야"라며 누나도 웃는다.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얘는 사경을 헤매는데 병원비는 계속 쌓이고. 그때만큼 엄마 아빠가 그리웠던 날은 없었던 것 같아요."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다. 뺑소니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고 밀린 병원비도 그대로다. 마비된 일부 다리 신경은 완전히 기능을 상실했는지 느낌이 없다. 하지만 윤군은 계속 웃는다. "얼굴도 모르는 엄마 아빠가 도대체 몇 명인지 모르겠어요"라며 운을 뗀 윤군은 자신을 도와준 엄마 아빠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지금보다 몇 배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단다. 그토록 자신이 사랑받는 사람인지 미처 몰랐다고도 했다. "공부엔 자신이 없는데… 제가 기계는 좀 다룰 줄 알아요. 기계로 할 수 있는 좋은 일을 찾아야겠죠?" 윤군처럼 지난 3년간 학비를 벌고 있던 누나도 이번엔 꼭 대학에 가고 싶다고 한다. 하고싶은 공부는 재활의학. "제가 고쳐주려고요. 제 동생이잖아요." 17일 오후 위스파는 윤군 남매에게 자유 이용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 회원의 간절한 부탁 때문이었다. 다리 재활치료엔 찜질만큼 좋은 것이 없다면서 스파측을 귀찮게 했단다. 참 감사한 분이다. 제대로 걷지못하는 게 쑥스러운지 윤군은 깁스를 만지작거렸다. 가끔 다리를 꾹꾹 누르기도 했다. 그러다 툭 누나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잘 전해달란다. 어눌한 한국말이 부끄러운 듯 했다. "(그동안 사람을 못 믿었다며) 사람은 믿어야 하는 거죠? 엄마 아빠들이 그렇게 가르쳐줬어요." 구혜영 기자 hyku@koreadaily.com

2011-05-18

잇단 한인 뺑소니 사건…영구미제 우려, '중태 피터 윤' 은 한달째

지난달 12일 새벽 LA 한인타운 6가와 웨스턴 건널목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진 피터 윤(18) 사건의 용의자 검거가 사건 발생 한 달이 다 돼가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경찰측은 당시 사고 목격자들은 여럿 있었지만 뺑소니 차량의 표지판을 정확히 기억하는 이는 없었고 주변 감시카메라를 분석해도 어두운데다 차량이 과속하는 상황이라 판별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윤군은 현재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에서 다우니의 한 재활 전문 병원으로 옮겼다. 오른쪽 무릎 부위가 크게 다친데다 왼쪽 다리에 감각이 둔해 혼자서는 걷지 못하는 상황이다. 윤군은 최소 6개월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다. 지난달 24일 라미라다 지역 밸리 뷰 불러바드와 임페리얼 하이웨이 인근에서 90대 한인 박모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지만 여전히 용의자 체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1월1일 글렌데일 지역에서 부인과 함께 저녁 산책에 나섰던 40대 한인 남성이 뺑소니 차량에 들이 받혀 숨졌다. 글렌데일 시의회는 현상금 1만 달러까지 내걸었지만 용의자 검거는 못하고 있다. 경찰은 뺑소니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신고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밤 시간이나 새벽 시간에 인적이 드문 상황에서의 뺑소니 사건은 무엇보다 목격자 진술이 중요하다"며 "'남이 신고하겠지'라는 생각 대신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2011-05-05

한인 커뮤니티변호사협회도, '뺑소니 중태' 소년가장 지원

〈속보> 한인 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회장 브래드 이)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병원에 입원중인 소년 가장 피터 윤(18)군에게 성금 기증은 물론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KCLA측은 "회원들끼리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1000달러를 윤군에게 기증하기로 했다"며 "또 앞으로 법적 자문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25일 밝혔다. KCLA에 따르면 뺑소니 차량 운전자가 체포될 경우 용의자를 상대로 한 법적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미제 사건으로 남을 경우에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남문기 회장은 윤군을 직접 찾아가 위로와 동시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미주한인 마라톤동호회 역시 윤군에게 2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에 입원중인 윤군은 현재 의식을 회복했으며 마비됐던 오른쪽 손과 발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병원측은 윤군의 재활치료에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KCLA 브래드 이 회장은 "윤군은 뺑소니 사고의 피해자인 만큼 퇴원 후에도 소셜서비스 혜택 등 각종 법률 자문이 필요할 것이다"라며 "커뮤니티 차원의 봉사활동으로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KCLA는 오늘(26일) 오후 6시30분부터 윌셔와 옥스포드 코리아타운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2011-04-25

'뺑소니 중태' 소년 가장에 온정 이어진다, 총연 "생활비 보조·거처 마련"…카트 "성금 2000달러 전달할 것"

뺑소니 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진 피터 윤(18.사진)군〈4월20일 A-9면>을 돕겠다는 한인 커뮤니티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윤군은 지난 12일 새벽 LA한인타운 6가와 웨스턴 교차로에서 간식을 사러 가다 1999년형 프리비아 밴 차량에 치였다. 특히 윤군은 부모가 모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윤군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남문기)는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주총연측은 "(윤군의) 생활비 보조는 물론 퇴원해서도 윤군이 당장 갈 곳이 없다면 거처를 마련해 주는 등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미주한인 마라톤동호회 '카트(KART.회장 이영호)'는 2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하겠다고 약정했다. 카트는 오는 23일 오전 8시30분 패서디나 로즈보울 주차장에서 열리는 '사랑의 달리기' 성금 전달식에서 윤군의 사촌 형이나 누나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카트측은 "지난 11년 동안 LA마라톤대회에 출전한 회원들이나 친척 그리고 지인들로부터 모은 성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데 마침 2000여 달러가 남아 누구를 도와줄지 고민 중이었다"고 말했다. 일반 한인들도 나섰다. 행콕팍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윤군의 나이가 아들 나이와 똑같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도움을 주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윤군은 현재 머리에 피가 고여 수술도 여의치 않고 오른쪽 전신이 마비된 상태다. 윤군은 풀러턴 써니힐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USC 인근 스시 가게에서 하루 10시간씩 일하며 대학 진학을 위한 학비를 모으고 있었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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